한·일 육상선수단 친선경기차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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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일 친선육상경기를 갖기 위해 22명의 일본남녀 대학육상선수를 인솔하고 15일 하오 「일본항공」편으로 내한한 「오다·미끼오」씨(61·와세다대학 체육교수)는 『이상백 박사의 서거는 세계체육계의 큰 손실』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특히 「오다」씨는 국제「올림픽」위원인 이 박사의 별세로 차기 동계「올림픽」장소를 결정할 오는 4월25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총회에서 일본은 한 팔을 잃은 셈이라고 아쉬워했다.
일본은 「삿보로」에서 경기를 개최할 계획으로 있으나 「캐나다」 「핀란드」 등이 서로 경쟁하고있다고 「오다」씨는 말했다. 한편 이날 내한한 일본육상선수 가운데는 64년 서독 「에센」세계경기에서 10초1로 1백「미터」단거리를 끊어 세계 제2위 기록을 갖고있는 「이이지마·히데오」(22·와세다대학체육과4)군이 끼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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