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7.8% 승 물가지수에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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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요즈음 갑자기 물가지수변동에 관한 해명으로 떠들썩하다.
장 경제기획원장관이 입각한 64년5월15일부터 지난 3월15일까지 22개월 동안 전국도매물가지수가 7.8%, 서울소비자물가지수가 15.5%가 뛰었다고.
이 해명은 장 장관 등청이래 소비자물가가 무려 30%나 올라 화폐가치를 3할 이나 떨어뜨렸다는 야당의 대 정부공세가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맞선 것-. 15.5%를 30%로 늘려 정치적 화살(?)을 던진 야당도 계수관념이 소홀했다 치겠지만, 하여간 경제기획원의 물가동태와 그 보도에 대한 관심은 보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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