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군 철수 안 해|공군은 시위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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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편 「키」수상과 함께 「다낭」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고 「추안」제1군단장과 회담하고 있는 「구엔·후·코」부수상은 현지의 불교지도자 및 청년학생들과 만나 정부가 「다낭」으로 공수한 해병 2개 대대를 비행기편이 마련되는 대로 철수시키기로 「키」수상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8일 아침 현재까지 해병대가 철수되지 않고 있어 「코」부수상의 설득공작이 허사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추측까지 떠돌고 있다.
【다낭8일UPI급전동양=본사특약】월남 제1군단의 고급장교들은 「키」수상정부에 대한 그들의 충성을 버리고 있다고 8일 보도되었다.
한편 월남공군 「스카이·레이더」기 두 대는 「키」수상에게 충성을 다하는 공군의 위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제1군단본부 위를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저공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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