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위기 수습기운|5개월 내 총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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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AP·로이터·AFP=본사종합】「구엔·카오·키」수상의 정부와 불교지도자들은 7일 월남의 정치위기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5개월 안에 총선거를 실시하여 정권을 민정으로 이양한다는데 합의했다. 「키」수상과 불교지도자 「티치·탐·차우」고승은 「다낭」·「후에」·「사이공」등지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데모」로 인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정부와 각파의 합동회의에서 합의된 이러한 사항을 발표했다.
이 회의에서 불교도 측은 3개월 안에 총선거를 실시하여 의회를 소집하도록 요구했는데 「키」수상은 3개월은 너무 짧은 시일임을 지적하고 5, 6개월 안에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제의하여 불교도 측의 양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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