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핫이슈] 싸이와 뉴욕 무대 선 노홍철 “엘리베이터 가이다” 큰 호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가수 싸이가 2012년 마지막 공연을 특별한 이들과 함께 꾸몄다. 트위터에선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트친소(트위터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강남스타일’ 스타들 뉴욕 타임스스퀘어 공연

 ‘강남스타일’로 2012년을 누구보다 뜨겁게 보낸 싸이가 한 해의 마지막 공연을 특별하게 치렀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ABC 특집 생방송 ‘딕 클라크의 뉴이어 로킹 이브’에 싸이가 출연했다. 이때 반가운 손님이 등장했다. 뮤직 비디오에 등장한 유재석과 노홍철·하하가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이다. 이들은 뮤직 비디오 속 모습과 똑같은 분장으로 등장해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사진) 특히 미국에서도 ‘엘리베이터 가이’로 유명한 노홍철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방송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주목 이 댓글

 싸이 덕에 강제 뉴욕 진출. 출세했네요.(higOOO)

 이들이 타임스스퀘어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에 영등포를 찾아간 김모(18)양의 가슴 아픈 이야기.(brlOOO)

박근혜에게 ‘트친소’한 노회찬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트친소’를 했다. 노 대표는 “최은우(@nannaya4260)를 트친소합니다. 사연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박 당선인의 트위터로 전송했다. 최은우씨는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노동자인 최강서씨의 친누나다. 이어 게재한 공개 서한을 통해 유족들의 고통을 전했다. “더 이상 지켜만 보지 말라. 일부 힘센 자들이 헌법과 법률 위에 군림하며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가장 약한 사람들을 짓밟는 현실이 용인돼선 안 된다”며 노동 현안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호소했다.

▶주목 이 댓글

 박근혜 당선인이 공개 서한을 꼭 봤길 바랍니다.(namOOO)

 이런 교류를 보니 트위터가 좋긴 하다. 효과를 기대한다.(seoOOO)

상 받고 욕 먹은 개그맨

 연말 시상식에서 기분 좋게 상까지 받고는 네티즌의 욕을 먹은 개그맨이 있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코미디 최우수상을 받은 정현수다. 수상 소감 중 자신이 출연하는 ‘개그 투나잇’이 밤늦게 시작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기성용의 경기와 경쟁한다”며 해당 선수의 팀 연패와 부상을 바라는 위험한 발언을 했다. 이후 실제로 부상을 당한 기성용이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 퍼지며 논란이 가열됐다. 네티즌들은 정현수의 수상 소감에 ‘무리수’라고 지적하며 비난을 가했고, 그는 “시간대 변경에 대한 심정을 말하다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기성용은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웃자고 한 말인데 너무 민감해하지 마세요”라며 사태를 무마했다.

▶주목 이 댓글

 개그 프로그램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현명한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홍보하길.(hapOOO)

 시상식 후 업데이트된 기성용의 페이스북. 귀신같은 타이밍.(hyoOOO)

유혜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