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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에서도 동생데려가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국민학교 어린이가 차에 치여 또 목숨을 잃었다. 31일 상오 8시30분쯤 서올영등포구 신남동산96 앞길에서 이만형(48· 신남동산96)씨의 장남 용호(9· 우신국민교3의16)군이 동생 주희(7· 예신국민교1의11)양읕 학교에 데려다 주려고 같이 길을 건너다가 용호군이 경기영863호「트러」(운전사 이연용· 31)에 치여 중상읕 입고 영등포 연합병원에서 응급가료를 받았으나 이날 하오 3시30분쯤 숨졌다.
이날 용호군은 오후반이어서 아침반인 동생이 아직 학교가는 길을 모르기 때문에 학교까지 데려다 주다가 이런 참변을 당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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