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 ~ 천안 민자 고속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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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서울 서남부 지역과 충남 천안을 잇는 가칭 '서서울~천안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민간업체들이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천안~평택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제안서를 내 국토연구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될 경우 올해 역시 민자사업으로 착공되는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2007년 완공)와 기존의 과천~의왕 자동차전용도로, 서부산업도로 등이 연결돼 서울 서남부 지역과 천안을 잇는 새로운 교통축을 형성하게 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고려개발을 주간사로 한 컨소시엄에서 제안한 것으로, 수원시 권선구와 광명시 소하동을 잇는 총연장 26.3㎞에 4, 6차로로 건설된다. 공사비는 7천7백억원이며 2009년 완공 목표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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