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서 싸워볼 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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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양의 「프로·복싱」「주니어·미들」급 「타이틀」을 차지하여 「복싱 한국」을 드높였던 「이안사노」선수가 영예의 「트로피」를 안고 21일 하오 NWA기 편으로 귀국했다.
「이안사노」선수는 13일 동경의 후락원체육관에서 열린 일본의 노장 등전양행 선수와의 선수권 쟁탈전에서 영예의 「타이틀」을 획득했던 것.
이 선수는 『일본서 2개월 반 동안 맹연습을 거듭한 보람이 있었다』고 말하고 『교포의 열광적인 성원이 나를 이기게 했다』고 감격해했다.
이 선수는 『올해 안으로 세계 「랭킹」상위자와의 대전을 가져보겠다』고 계획을 밝히고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프로모터」인 「조·허만」씨로부터 초청이 와 7월쯤 도미, 미국의 「랭킹」상위자와 대결, 「복싱 한국」을 세계적으로 빛내보겠다고 희망에 넘친 결의를 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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