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트렁크」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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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7일 밤9시30분쯤 부산발 서울행 제4열차 통일호가 수원을 통과한지 1분쯤 된 수원∼당곡 사이에 이르렀을 때 열차에 타고있던 괴한 1명(25세 가량)이 비상「벨」을 울려 열차를 정차시키고 승객 이경순(27·서울 영등포구 본동 227) 여인의「트렁크」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날 친정인 포항을 다녀오다 변을 당한 이 여인의 「트렁크」속에는 현금 3만원 등 5만원 어치의 금품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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