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광주 정보통신센터 개관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 광주정보통신센터가 19일 개관됐다.

한국통신 전남본부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서석동 현장에서 박학송 한국통신 부사장, 국회 김경천의원, 강덕근 전남체신청장 등 각급 기관장과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된 광주정보통신센터는 지하3층, 지상 15층, 연건평 1만5천여평 규모로 지난 95년 12월 1천여억원을 들여 착공해 5년여만에 완공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정보통신부가 인정하는 초고속 정보통신설비 1등급인증건물인 이 센터는 최첨단 인텔리전트(IBS)시설을 갖추고 정보통신 벤처기업에게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는 물론 지역민들에게 무료 인터넷이용 및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 서버호텔로 불리는 광주 KT-IDC (Internet Data Center)는 호남최대 규모의 인터넷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등을 갖추고 있는데 현재 인터넷방송국과 대형 유통업체 등 30여개 업체들이 입주를 완료해 이지역 정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정보통신교육장과 인터넷 도서관, 500대의 차량을 동시 주차할 수 있는지하 주차장, 스포츠센터, 식당, 매점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편익 공간으로도활용된다.

(광주=연합뉴스) 김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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