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막바지 한정판매 · 기획전 활용해 볼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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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가을 정기바겐세일이 21일 끝난다. 막판 쇼핑의 핵심은 겨울 의류다.

날씨가 일찍 추워진 탓에 백화점들이 겨울 신상품은 물론 이월.재고상품을 무더기로 내놓고 있다. 한정판매.기획전 등 판촉행사를 강화해 손님을 끄는 곳도 있다.

롯데백화점 전점은 숙녀캐주얼 기획전에서 코트.니트.패딩 점퍼 등 겨울의류를 50~70% 할인 판매한다. 다판.리오벨 등의 우피 재킷은 13만8천원, 양피 재킷은 15만8천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데무.유팜므 등의 여성 겨울의류 특가전을, 무역센터.천호점은 남성 바바리.코트 기획전을 연다.

아동복 3대 브랜드전을 통해 피에르가르뎅.천우.파파리노 등의 겨울 아동복을 3만~6만원에 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유명 모피대전을 열어 디에스.동우.진도 등의 제품을 1백만원대에 판매한다. '모피 리모델링 서비스'에서는 유행이 지난 모피를 새 디자인으로 수선해 준다.

강남점은 신사 정장.코트 신상품 균일가전을 통해 갤럭시.란체티.마에스트로 등의 제품을 23만~49만원에 판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이번 세일에 참여하지 않은 브랜드도 10% 할인 판매한다.

LG백화점은 니나리찌.닥스 등의 셔츠를 2만원 균일가로 판매하며 라코스테.울시 등 골프웨어 6개 브랜드 특집전을 연다.

기획전도 다양해 신세계 본점은 양모 종합전에서 양모 이불을 6만원에, 베게를 1만원에 팔고 애경백화점은 스키세트 등을 40~50% 할인해 판다.

백화점 관계자는 "의류나 가정용품의 경우 백화점별로 개최하는 대행사전.기획전 등을 이용하면 신상품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며 "식품매장 등에서는 세일 막판때 할인폭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take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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