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서울서 프로·복싱세계주니어·미들급 쟁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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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프로·복싱」동양「미들」급「챔피언」으로서 3월의 세계 「주니어·미들」급「랭킹」6위에 오른 김기수 선수는 세계「주니어·미들」급「챔피언」인「이탈리아」의 「벤베뉘티」와 오는 5월28일 서울에서 세계「주니어·미들」급 선수권전을 벌일 가능성이 짙어졌다.
9일 김 선수의「매니저」유종배씨가 밝힌 바에 의하면 그 동안 김기수-「벤베뉘티」의 세계「타이틀·매치」는「이탈리아」주재 한국대사관과「벤베뉘티」의「매니저」「아마투치」씨 사이에 교섭이 진행되어 왔는데 8일 한국 측에서「벤베뉘티」선수에게 6만「달러」의「개런티」를 약속함으로써 대전교섭이 일단락 되었다 한다.
「벤베뉘티」선수는 김 선수와「로마·올림픽」때 싸워 판정으로 이긴바 있으며 김 선수와의 대결에 앞서 4월중에는「유럽」「미들」급 선수권을 방어할 예정이다.
한편 김 선수는 오는 29일 서울에서 일본의 김전삼남 선수와 동양「타이틀」방어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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