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공건물 담 헌다-철책으로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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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 도시계획당국은 서울시내에 있는 고궁 및 학교 등 공공건물의 담을 모두 헐고 그 자리에 철책을 세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구상은 고궁 안이나 공공건물의 담 안에 있는 녹지를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시야를 틔게 할뿐만 아니라 담이 차지하는 넓은 땅을 도로로 흡수하여 질을 넓혀보자는 두 가지 이점을 노리고 있다.
담 철책화의 첫 대상으로 시 당국은 미대사관 옆, 덕수궁 담, 창경원, 서울대 등을 꼽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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