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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손실만 2천만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속보=주세납세필증대량위조사건은 1일 드디어 양조업계로 비화, 이날상오 부산서부경찰서 형사대가 모처로 급거 출동했다.
경찰은 이미 경남도내에 있는 3개 양조장이 이 위조단으로부터 중지를 사서 사용했다는 확증을 잡았다고 말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구속된 주범 이는 이날 경찰의 신문에서 62년9월∼65년7월 사이에 단독으로 12만7천장을 위조하여 팔고, 65년8월∼66년2월27일 사이에 엄주옥(46·부산시 영주동1가17) 엄동섭(21· 엄의 아들·이의동서) 등과 함께 4만장을 위조하여 팔았다고 자백, 나머지 8만장은 이날 경찰에 압수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미 위조 판매한 16만7천장은 각 양조업자를 통해 소비된 것으로 보고 이로 인해 1천9백20만5백원 (1장당1백15원의 주세)의 국고손실을 가져오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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