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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에 무기한 파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미쓰이」 물산 등 9개 일본상사 종업원 1백43명은 오는 4일 상오8시를 기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와 같은 파업결정은 28일 하오에 열린 외기노조 서울지부 일본상사 분회 쟁의투쟁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인데 이들은 지난22일 파업가부투표에서 88%가 파업에 찬성했었다.
이들은 ⓛ1백7%임금인상(현 평균1만5천원) ②불화기준한화지급요청 ③퇴직금누진제실시 (10년에28개월분 20년에 75개월분) ④「보너스」제도개선(2백%를 연7백%로) ⑤시간외수당지급 ⑥신규채용종업원은 노사의 합의에 의해 채용할 것 등 6개 항목의 요구조건을 사용자측에 내걸고 지난2일 쟁의에 들어갔었다.
「미쓰이」 물산 등 9개 사용자측에서는 28일 하오 중앙노동위원회중재로 노사회의를 열고 오는4월 정기승급 때 임금을 10∼20%만 인상해줄 것이라고 대안을 내놓아 노조측에서는 이를 일축, 결국 최종노사회의도 결렬되고 말았다.
파업에 들어갈 9개 일본상사는 다음과 같다.
▲삼정물산 ▲삼릉상사 ▲이등충상사 ▲환홍반전 ▲동양면화 ▲일면실업 ▲주우상사 ▲안택상업 ▲일본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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