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계체육기자연맹,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

중앙일보

입력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이 전북 무주의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가이 바야틀리(63) 회장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주가 가진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시설과 숙박시설들을 둘러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연맹은 무주가 지닌 훌륭한 점들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 3만여명의 체육기자들로 구성된 연맹은 언론 특성상 중립적일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 뒤 "연맹이 선정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뉴스레터 등을 통하거나 IOC 관계자들에게 무주가 가진 장점을 있는 그대로 알리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우리나라의 전북과 강원도를 제외하고 5개국 이상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