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건설 붐 타고 경제 남진 적기 도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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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9일 장 경제기획원 장관은 『지금은 동남「아시아」시대』라고 말한 다음 동남 「아시아」 건설 「붐」을 타고 한국 경제가 진출하지 않으면 안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을 수행했던 장 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동남아 각국이 후진 요소를 지니고 사회 간접 자본의 건설과 산업의 근대화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 이에 한국 경제가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예상외로 많다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말레이지아」와 태국에 1억 「달러」이상의 항만 건설 공사 및 도로 공사에 우리의 용역 및 기술을 투입할 수 있고 면직물과 고무 공업의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각국의 위정 당국자들과 이러한 한국 산업의 진출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유중국과는 지금까지의 과당 경쟁을 지양하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앞으로 계획 단계에 있어서 한·중 양국이 출혈 경쟁을 일으킬 수 있는 중복되는 사업을 피하자는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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