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14%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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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65년의 4·4분기 중 (10월∼12월) 도매 물가 지수가 1.3% 하락했으나 그 원인이 곡물의 14% 하락에 기인했을 뿐 여타 상품은 1.3%의 등세를 보인바 있어 춘궁기에 곡가 상승이 겹치면 물가는 의외로 크게 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한은이 발표한 65년 4·4분기 물가 동향에 의하면 기중 쌀값의 하락 등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물가 추세는 오히려 2.9%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섬유 제품 연료 건축 자재 등 일상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의 상승도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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