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농구 기은 팀 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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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기은은 연세대를 96-85로 이겨 65년도 남자부 종합농구의 패권을 잡았다.
12일 하오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키가 큰 기은은 우세한 「리바운드」에다 김영기 이경우의 「콤비」로 신동파의 득점이 봉쇄 당한 연세대를 크게 눌러 종합농구에서 2연패했다.
1회전에서 연세대에 지고 패자부활전서 올라온 기은은 연세대의「골·게터」신동파를 이규창의 철저한 「마크」로 봉쇄, 전반 9분까지의「시소」를 벗어나 김영기의 눈부신 공격과 김무현의 과감한「드라이브·인」및 중거리로「스코어」차를 넓히기 시작, 전반에서 51-34로 「리드」했다.
후반에 들어서도 「게임」은 기은의 「페이스」에서 한때 「스코어」는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는데 연세대의 「프레싱」에 걸려 96-85까지 근접. 「스코어」는 여기서 끝나 기은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연세대가 좀더 일찍 「프레싱」을 벌이고 기은의 「포스트」인 김승규의 「리바운드」를 견제했던들 11점 차라는 대패는 면했을지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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