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께 월남 증파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미 두 나라 고위층 사이에 교섭되어온 국군의 월남증파문제는 우리나라 측의 선행조건에 대해 얼마간 의견이 접근되어 오는 3월경 증파결정을 내리게될 전망이 굳어졌다. 공화당의 한 고위소식통은 5일 국군증파에 대한 한·미 교섭경위를 동 당 정책심의회에서 보고 받은 뒤 『국군의 증파가 오는 3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상오 조선「호텔」에서 비공개리에 열린 공화당정책심의회에서 민병권 국방위원장은 『①파월 장병의 전 사상자 보상 ②전시수당 ③국군의 장비현대화 문제에 대해 한·미 두 나라의 의견이 접근되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위원장은 『그러나 파월 장병의 기본급료 등 처우개선에 아직 견해차이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