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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하곤 겨우 사기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3일 상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미국제 신경통 약을 『사 주겠다』고 속여 7백 「달러」를 사기한 신영수(30·서울 서대문구 홍제아파트 112호)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 기계공학과 3학년 때 중퇴한 미국유학생으로 지난 1일 상오 10시 반 「달러」상 장수련(40) 여인에게 『미국 유학을 해서 미국시민권도 있다』고 속이고 7백「달러」를 사기한 것을 비롯, 미국 유학 간판을 내걸고 주로 「달러」상들을 속여 왔다는 것.
○…이날 유치장에서 신씨는 4년 6개월만에 고국에 돌아왔으나 생활이 막연, 취직도 되지 않고 『사기한이 되는 수밖에 없었다』고 한숨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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