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파 재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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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멘로·파크(캘리포니아주)29일AP 동화】평생을 소련정치의 연구에 바친 당년 80세의 소련망명자「도리스·I니콜라예브스키」씨는 29일「크렘린」에서는 현재 어두운 권력전쟁이벌어지고 있으며 강경로선의 「스탈린」파가 지선을 장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소련정부 내에서「스탈린」이 침력이 재등장하는 징조로서는「A·N·셀레핀」과「M·A·수슬로프」에 대한 말을 특히 내세웠다.
그는 최근 소련사절단을 이끌고「하노이」를 방문한바있는「셀레핀」이「전체주의자」라고 규정하고「수슬로프」가 소련 최고 집권층에서
『가잔 유력한 「스탈린」주의자로 남아 있다』고 증언 했다.
그는 이날 한「인터뷰」에서「알렉세이·코시긴」소련 수상은 그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무진애를 쓰고 있다고 말하면서 「코시긴」은 소련공산당독재에서 자유주의파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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