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의 품격을 만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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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소재가 부각된 세이블 컬렉션.

진도모피에서 연말을 맞아 차별화된 럭셔리함을 추구하는 상위 1%를 위한 하이엔드라인 컬렉션 보르보네제 라인과 세이블 컬렉션을 선보인다.

보르보네제는 1910년 이탈리아 토리노의 보르네자가가 탄생시킨 고급 주얼리와 액세서리 부띠끄다. 그동안 펜디, 발렌티노, 이브생로랑과 같이 명망 있는 디자인하우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상류층을 위한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보르보네제의 브랜드 네이밍이 새겨진 지퍼와 사각의 제품 TAG을 최초로 고안했고, 나사모양의 브랜드 심벌은 브랜드 자체의 독특한 상징이 됐다. 보르보네제는 국내 헤리티지 모피의 대명사인 진도와 손잡고 모피의 전 컬렉션을 국내독점으로 전개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컬렉션은 미니멀한 실루엣에 스킨웨이 변형이나 부피, 재질감 변형 등을 주고 나사모양의 심볼을 이용한 아이덴티티를 포인트로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세이블 컬렉션은 최소한의 가공으로 자연스러운 질감과 소재감을 부각시키는 노하우를 가지고 다양한 스킨웨이와 컬러웨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다.

족제비과에 속하는 세이블은 최근 모피중의 모피인 최고급 소재로 파인 주얼리로 묘사될 정도로 각광받고 있으며 모피의 여왕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벌키한 실루엣을 지녀 시각적인 우아함과 함께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진도모피 세이블 컬렉션은 톤다운된 베이지, 혹은 샴페인골드로 레트로 무드를 완성하는 토토라 라인, 어두운 카키톤으로 가장 클래식한 세이블의 정수를 보여주는 러시안 라인으로 구성 됐다.

이정구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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