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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설·3월 입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증권거래소 부산지소가 오는 2월중으로 설립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증권거래소와 재무부는 내자동원의 확충과 증권인구 증대를 위한 한 방책으로 증권시장의 지역적 분포를 시도, 이미 부산에 새 증권시장을 개설토록 추진해 왔는데 제1차적으로 부산상공회의소 내에 「부산증권시장」을 두기로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또 부산상공회의소 회원들이 주축이 된 부산증시설립추진위원 신모씨 등 1백 여명과 부산시상공국도 2월내 거래소 지소 개소·3월중 증시입회를 서두르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진의 추세에 대해 재무부측은 『부산증시개설문제는 이미 합의된 것인 만큼 거래소가 이에 대한 법적 제반절차를 구비해 오면 즉시 그 인가를 해주겠다』고 표명함으로써 장소 등이 확정되고 법적 수속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2월말까지는 부산증시가 정식으로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2월 개설·3월 입회」를 위해 부산의 증권업자문제 등을 예의 검토 중에 있는데 법정 자본금은 서울과 동일한 2천 만원으로 하되, 업자의 신원보증금 등은 지역적 차를 감안, 4백 만원 보다 적은 2백 만원으로, 그리고 부산지소장은 현재의 서울 증권시장중역을 파견한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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