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DVD] '세이 예스' 外

중앙일보

입력

*** 세이 예스 (18세 관람가, 비디오)

'손톱' '올가미'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감독 김성홍의 작품. 할리우드 진출 이후 박중훈이 첫 출연한 영화다. 무심코 길을 가다 마주친 사람에게 폭행을 당하고 그 악연이 끝없이 이어져 파멸로 이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중훈의 스릴러 연기가 볼 만하고 추상미와 김주혁도 열연한다.

*** 늑대의 후예들 (18세 관람가, 비디오)

18세기 유럽 전역을 공포에 떨게 했던 프랑스 남부지방의 야수 습격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올해 프랑스에서 7백만명의 관객을 모은 화제작. 뱅상 카셀.모니카 벨루치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그리스토프 강스 감독.

*** 엑시트 운즈 (18세 관람가, DVD.비디오)

스티븐 시걸은 합기도.쿵푸가 바탕이 된 동양무술을 예전보다 한층 원숙하게 구사한다. 현직 경찰관 존 웨스터만이 자신의 동료를 모델로 쓴 동명 소설을 안제이 바르코비악 감독이 영화화했다. 남성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정통 액션물. 유명 랩가수 DMX의 무술 솜씨도 볼 만하다. 액션은 호쾌하지만 이야기의 밀도는 다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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