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CJ나인브릿지클래식, 출전 선수 명단 확정

중앙일보

입력

19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포츠투데이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회본부는 4일 상금랭킹에 따라 LPGA 소속 선수 60명과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선수 23명, 추최측 초청 선수 1명 등 84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LPGA 소속 한국 선수는 박세리(24.삼성전자), 김미현(24.KTF), 박지은(22.이화여대), 박희정(23.V채널코리아) 등 우승 후보를 포함, 한희원(23.휠라코리아), 장정(21.지누스),펄신(34) 등 모두 7명이 출전한다.

또 LPGA 스타들 중 다승ㆍ상금 랭킹 1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마리아 요르트(스웨덴), 로리 케인(캐나다),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등 상금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이 6명이나 출전, 질적으로도 미국내 대회에 뒤지지 않는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러나 상금랭킹 3위인 카리 웹(호주)과 도티 페퍼, 로라 디아즈, 로지 존스, 줄리 잉스터(이상 미국) 등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선수로는 상금랭킹 1위 강수연(25.아스트라)과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9.한솔CSN)를 위시해 서아람(28.칩트론), 이선희(27.친카라캐피탈), 박소영(25.하이트) 등이 이 대회를 LPGA 투어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또 일본 투어에서 활약중인 이지희(22), 김애숙(38), 구옥희(45)가 오랜만에 고국 무대에 선을 보이고 내년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 이정연(22.한국타이어)이 주최측 초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는 행운을 잡았다.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총상금액이 세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컷오프없이 3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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