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차예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4일 상오 10시30분부터 한국기원에서 본사주최 한국기원주관 제1기 바둑왕위전 개회식이 거행되었다. 총예산 1백만원으로 운영되는 국내최대의 이 「타이틀매치」에는 40명의 현역전문기사가 참가하여 10개월 동안 「왕위」쟁탈전을 둘러싼 열전을 벌이게 된다.
본사 홍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풍조가 어지럽고 불건전한 오락이 유행하는 이때 바둑은 건전한 하나의 「레크리에이션」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도」로 통하는 지능경기, 또는 정신 「스포츠」로서 전국민에게 장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식장에는 한국기원간부들과 기계인사들, 본사에서는 임 편집부국장·예 문화부장이 참석하였다. 식이 끝나고 곧 제1차 예선대국이 시작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