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군수물자 한국조달 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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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8일 장 경제기획원장관은 한-월 경제각료회담 참석을 위한 이 한에 앞서 이번 회담의 목적이『공동·공통의 목표인 대 공전의 이념을 경제협조 면에서도 동등하게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현지에서 보고 듣고, 종합적이며 현실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실효와 필요성에 따라 대부분의 문제를 현지에서 타결 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2차 한-월 경제각료회담은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중 특히 보세지역설정으로 BW·T(보세창고도 거래)거래로 월남전쟁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한국이 조달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며 인력공급과 기술자교환문제도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일부터 1주일동안 열리는 동 회담에 참석할 장 장관 일행은 9일 하오 1시45분 서북 항공기 편으로 현지로 떠나는데 교체대표로 원용석 무임소장관과 그밖에 김정렴 상공차관, 전상진 외무부통상국장, 양윤세 기획원외자총괄과장, 김기병 부총리 비서관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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