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유언 따라 아들에 1불 상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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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 판사는 부유했던 변호사 고「찰즈·A·뱅크」씨의 외아들이 그의 부친의 유산 96만7천 달러 중에서 단 1달러만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다는 판결이 내렸다.
이 외아들의 어머니는 1919년부터 1925년까지 그의 아버지와 결혼생활을 하였는데 토목 기사인 당 년 45세의 그 외아들은 자기가 유언증서에 의해 특별히 상속권을 박탈당하지 않았으므로 전 재산이 자기차지로 되어야한다고 주장했으나 「레오나드·A·디터」라는 법원판사는 1938년에 작성된 유언증서에는 상속권을 주장하는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1불을 주라는 귀절이 들어있다고 말하면서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로스앤젤레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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