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번엔 순금불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익산=이리주재신광연기자】지난 5일 개수공사중 국보급 금판불경이 나왔던 익산군왕궁면왕궁리 5층석탑의 기단부에서 10일 20센티가량의 순금제 여래입상과 방울등이 발견되어 주의를 끌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보수공사가 시작된 왕궁탑은 10일현재 해체공사가 진행중인데 이날 하오3시쯤 기단부장방형의 심초석의 개석을 열었을 때 초석에 패인 3개의 정4각형 구멍중 동쪽구멍에서 이 순금여래입상이 발견되었다. 이 구멍에는 모래와 물이 뭍어 있어 불상에는 흙이 묻어 있었다. 이날 공사현장에 참석한 문화재위원장 김상기박사와 동위원 황수영교수는 이불상과 방울등이 귀중한 문자제임을 밝히고 「삼보」라 일컫는 불상,불경, 사리등이 한 탑속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