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은 자멸행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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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의정부]25일까지 요구조건(노임인상· [보너스]누진제·부당 해고자 복직)이 관철되지 않을 때에는 실력행사에 돌입(95.1%의 찬성표결)할 의사를 표명한 전국 외기 노조 KSC 종업원 5천명의 태도에 대해 101노무 사단본부는 "노조원들이 최종실력행사인 파업에 돌입한다는 것은 자멸 행위"라고 맞서고있다.
16일 제101노무 사단은 노조원들의 실력행사에 대비, ①선동자는 가차없이 해고시키고 ②만약 일과시간에 실력행사를 할 경우 봉급을 제한다 ③시위를 영내에서 할 경우 단본부에 연락할 것 ④과거 4개월만에 한번씩 있었던 휴가를 일괄 취소하겠다 ⑤미군부대 지원작업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징계 또는 해고 조치하겠다는 등 5개 항목을 내걸고 노조원들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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