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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외자유치 연기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미 테러쇼크 여파로 코스닥 등록기업의 외자유치 일정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로만손은 15일 미국 테러참사에 따른 전세계 금융시장 악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일정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로만손은 당초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일 이사회를 갖고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 48억원 어치를 유로공모로 발행키로 결의해 오는 17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16일에 청약일정을 확정해 재공시한다고 밝혔다.

또 보양산업은 전날 해외시장 악화에 따라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일을 당초 17일에서 다음달 8일로 연기했으며 이 일정도 시장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공시했다.

이밖에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의했지만 아직 발행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무한기술투자와 인네트도 일정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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