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투런·호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7회말 김점생의「투런·호머」를 포함, 10안타를 퍼부은 기은은 철도청을 8-0으로 대파하여 3위의 자리를 지켰고, 제일은은 한전의 줄기찬 추격을 뿌리치고 5-3으로 이겼다. (21일·서울운)
「아시아」선수권 선발에서 빠진 김성근의 부조로 고군분투하는 최관수가 분전. 19일 대육군전에서 고전했던 것과는 달리「인·코너」로 떨어지는「커브」를 이용, 14승을 기록하고「허러·더비」「넘버·원」을 계속 유지했다.
한전은「홈런」을 때리고도 진다는 묘한「징크스」가 있다. 6회말 4번 박영길이「센터」를 넘어가는「투런·호머」를 날려 4-3까지 추격했으나 힘이 미치지 못해 고배. 9회초 2사후「러너」를 1루에 둔 제일은 l번 이재우의 우익선상안타로 1점을 뺏기고는 추격을 단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