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은 정식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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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공군기지 부정사건>
박완석 공군참모총장은 21일 상오 대구107공군기지단 군수품부정 유출사건에 관련된 기지단장 제갈춘대령과 동 군수처장 양승환중령을 이날 새벽 대구에서 정식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박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지금까지의 조사결과로는 항공창물동부장 안수은대령과 107헌병대장 김찬동소령은 이 사건에 직접 관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대령에 대해서는 직무상의 책임을 물어 보직을 해임했다고 덧붙였다.
박총장은 이 부정사건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계속 되었으며, 유출된 군수품은 80여만원으로 드러났다고 말하고 이들과 결탁한 민간인 관련자 4명은 경찰에서 따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이어 이 사건에 장성 1명이 관련되었다는 보도를 부인,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107공군기지의 군수품 유출부정사건은 7백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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