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는 기본적인 정보를 채취하는 장치 또는 수단인 감지기입니다.
인류는 센서라는 말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실제 센서라고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를 사용해 왔습니다.
나침반으로 방위를 알아냈고, 한란계를 만들어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넓은 의미로 보면 작아서 그냥 볼 수 없는 것을 1천만 배나 확대해서 보는 전자 현미경과, 1백억 광년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퀘이사와 같은 천체를 관측하는 전파망원경도 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한단계 더 발전한 생체의 감각 기관을 모방하여 만든 바이오(bio)센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이오 센서란 생체와 관련된 모든 센서를 포함합니다.
물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BOD센서, 생선과 육류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의학분야에서 사용되는 암을 진단하는 센서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센서로 앞으로 우리는 오염된 식품을 가려내고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몸의 이상을 센서로 측정하여 병원에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나빠진 장기의 기능을 대행해 주는 인공장기의 제어에 필수적인 센서의 개발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나아가 생체의 감각기관이 기능이 퇴화 되었거나 상실된 노인과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은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눈이나 귀와 같은 감각기관을 대행해 주는 센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센서
그렇다면 실제 우리 생활에 쓰이고 있는 센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