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종합훈련「센터」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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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우수선수 종합훈련「센터」의 건설계획을 추진중이던 대한체육회는 10월초부터 드디어 제1차 공사에 착수한다. 총 9천7백86평의 대지 위에 자리잡은 이 종합훈련「센터」는 태능과 광릉사이 현 육사앞에 위치하고 있다.
선수 합숙소 12동을 포함한 19동의 현대식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며, 훈련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추어진 것이다.
체육회는 건설공사비를 모두 2천만원으로 잡고, 금년도에는 우선 5백만원을 투입, 식당과 합숙소 3동을 먼저 세우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종합훈련「센터」에는 현재의 자연풍치림을 제거하기 어려운 난점이 있어「그라운드」마련에 지장이 있으며 따라서 옥외 경기종목은 육사교정을 연습장으로 이용하는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 훈련소가 완성되면「서키트·트레이닝센터」, 의료시설, 실내체육관,「스포츠」시설, 실내체육관,「스포츠」과학연구소등이 모두 한곳에 집중됨으로써「멕시코·올림픽」에 대비한 능률적인 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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