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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PC통신 부당요금 호소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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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화와 이동전화 부문에서 피해호소는 데이콤과 KTF에 대한 것이 가장 많고 초고속통신과 PC통신 분야에선 두루넷과 천리안의피해호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김희선(金希宣.민주) 의원이 지난 99년부터 지난달까지 통신위원회에 접수된 피해신고를 분석한 결과, 일반전화 피해신고는 모두 1천380건으로 이중 57.4%인 793건이 데이콤에 대한 것이었다.

이동전화 부문은 피해신고 3천952건중 KTF에 대한 신고가 42.8%인 1천695건으로가장 많고 초고속통신망은 전체 1천394건중 두루넷이 38%인 531건으로 피해호소율이가장 높았다. PC통신의 경우 천리안이 전체 165건중 43%인 71건을 차지했다.

피해유형별로는 부당요금 청구가 전체(7천633건)의 26%인 1천957건으로 가장 많고, 통신품질과 명의도용이 각각 21%와 18%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피해유형을 분석한 결과, 통신품질과 해지제한, 의무가입기간 강요 등에 대한 호소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부당요금 청구와 명의도용, 시외전화 사전선택과 관련한 피해신고는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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