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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수학도 있구나 … 방과후학교에 쏟아진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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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2012 방과후 학교 콘텐트페어’가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J골프’ 부스를 찾은 어린이들이 ‘스내그 골프’ 체험을 하고 있다. 스내그 골프는 플라스틱 골프채와 테니스 공을 사용한다. [김도훈 기자]

“방과후 수업에 적합한 새 프로그램을 찾고 있어요.”(경기도 부천시 약대초 길경 교사)

 “‘스토리텔링 수학’은 어떨까요. 교과 간 융합에 적합합니다.”(중앙일보교육법인 김광일 과장)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앙일보가 주최한 ‘2012 방과후 학교 콘텐트페어’는 교사·학부모·업체 관계자가 질 높은 교육과정을 교류하는 자리였다. 200개 부스가 마련된 행사에 이날만 7000명이 찾았다. 우수사례관에선 43개 학교·지자체가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현애 금천교육협동조합 대표는 “정보와 노하우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나운서·승마·뉴스포츠 등 체험장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J-Golf가 마련한 골프교실에서 스윙 자세를 배우던 김영웅(경기도 광주중 1년)군은 “처음 해봤지만 쉽고 재미있다”며 웃었다. 행사는 17일까지 열린다.

 이날 ‘제4회 방과후 학교 대상(大賞)’ 시상식도 열렸다. 벽지 학교에서 창의·발명교실을 지도한 조욱현(파주 적암초) 교사, 제과·제빵 활동으로 장애아동 교육에 기여한 이미영(부산 구화학교) 강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 김수길 중앙일보 주필,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도 시상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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