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지역 일자리 창출위해 산업단지 조성 노력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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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오(사진) 천안시의회 의원은 지난 2006년 천안시의회 제5대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로 천안시 발전을 도모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8년 후반기부터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조정능력과 합리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생산적이고 내실 있는 상임위원회를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정 봉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후반기에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소감은.

“초선 의원일 때도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스스로 산업건설위원회를 희망했다. 그동안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만큼 천안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의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후반기 의정 활동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가장 먼저 농업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싶다. 또 전체적으로 지역 경기가 침체돼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낙후된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애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의 안전에 관련된 시설을 보완하는데도 주력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천안 시민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농업을 포함한 도시 계획, 도로 개설, 교통, 안전시설 등 천안시의 전반적인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역경제, 기업지원, 농·축산, 산림녹지를 비롯, 건설도로, 도시계획, 도시개발, 교통·재난안전을 등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업무들이 산업건설위원회의 일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천안시는 도·농 복합도시이기 때문에 기능과 업무가 광범위하고 전문지식을 요하는 위원회라 역할 수행에 어려운 점도 있다.”

-천안시 산업단지과 신설을 제안했다.

 “천안에는 기존 11개 산업단지와 함께 5산업단지와 풍세산업단지까지 합하면 13개 단지가 생긴다. 지금 천안시는 기업지원과 1개 과에 5개 팀으로는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 산업단지 전문 부서가 필요하다. 행정부는 지금쯤이면 산업단지과 신설에 대한 조직개편을 고려해야 한다. 이제 기업체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보다 나은 조건으로 모셔 와야 하는 실정이다. 보다 전문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산업단지과 유치가 필요하다.”

-최근 기초의원 공천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은.

 “많은 기초의원들이 누차 말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 정당 공천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2006년 이후 민의를 대변하고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천안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게으름 피우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도 항상 조언해 주고 격려해 주길 바란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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