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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고 요리 동아리 ‘순창고추장요리대회’ 최우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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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설화고등학교(교장 임만석) 요리 동아리가 지난 3일 전북 순창군에서 주최한 ‘제9회 순창고추장요리경연 전국대회’에서 고등부 최수우상을 수상해 화제다.

 고추장 등 장류를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한 이 대회에서는 고등부 30팀, 대학부 30팀, 일반부 2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2학년 4명(이관섭·김진석·박상민·박주영)으로 구성된 설화고 요리 동아리는 ‘세계와 함께하는 코리아’라는 음식을 선보여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관섭군은 “장류를 세계화한다는 생각에 서양 요리에 고추장을 접목해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1년 동안 꾸준히 요리 캠프와 요리 봉사활동, 교내 요리 경연대회, 조리 관련 교외체험학습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실력을 연마한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전문 요리사의 길을 가겠다”며 “요리를 통해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설화고 요리 동아리는 대학 조리 관련 학과에 진학하길 희망하는 학생들도 구성돼 있다. 학교 정규 동아리활동과 연계해 일과 중 틈틈이 양식·한식·제과제빵 등 세부 전공을 정해 자율동아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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