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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게임 50선 - 2부 : 25위에서 1위까지 [2]

중앙일보

입력

20위. 캐슬바니아 : 심포니 오브 더 나이트
- 1997 : 코나미

이제 서서히 높은 순위로 올라가면서 작품성과 대중적인 인기를 동시에 갖춘 게임들이 등장한다. 캐슬바니아는 화려한 그래픽과 부담없는 게임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이다.

서서히 3D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할 무렵 2D의 비트맵 그래픽을 이용한 스프라이트만으로도 화려한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게임이 바로 캐슬바니아이다. 게다가 아케이드 액션 게임의 스타일을 따르고는 있지만 수많은 아이템이 등장하면서 롤플레잉 성격이 가미되어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최고의 개발자들이 뽑은 최고의 게임 TOP 10

- 스캇 밀러 : 3D 렐름
1. 테트리스
2. 팩맨
3. MU.L.E.
4. 둠
5. 울티마 3
6. 플래닛 폴
7. C&C 레드 얼럿
8. 듀크뉴켐 3D
9. 로보트론
10. 디펜더

필자주 : 컨솔게임과 PC 게임이 적절히 섞여있다. 온국민이 즐겼던 국민 게임 테트리스가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아케이드 게임의 대명사 팩맨도 볼 수 있다. 3D 액션 게임의 메카 3D 렐름의 스캇 밀러의 순위치고는 3D 액션 게임은 고작 듀크누켐 3D와 둠이 순위에 올라와 있을 뿐이다.

19위. 테트리스
- 1986 : 스펙트럼 홀로바이트

러시아의 개발자, 지금 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지만, 모씨가 만들어 스펙트럼 홀로바이트를 통해 전세계에 유통되어 모든 세계인들을 중독시켜 버린 게임이다.

항상 어렵고 복잡하고 화려하게에 얽매어 있던 게임 개발자들에게게임은 그래픽이나 복잡한 모드가 아니라 간단한 아이디어면 충분하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일깨워준 게임이다.

테트리스는 수많은 아류작들을 낳았다. 아 맞다. 알렉세이 파지트노프가 개발자이다. 그는 최근 판도라의 상자라는 퍼즐 게임 모음집을 내기도 했다.

18위. 데이우스 엑스
- 2000 : 이온스톰

밸브의 하프라이프를 조금더 복잡하고 아름답고 부드럽게 손본듯한 게임이다. 게임의 액션도 절대 떨어지지 않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스토리 전개와 복잡한 퍼즐의 해결에 더 많은 신경을 쓴듯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엔비디아 보다는 3Dfx의 부두 그래픽 카드에서 더욱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주어 필자를 조금 더 기쁘게 만들었던 게임이다.

최고의 개발자들이 뽑은 최고의 게임 TOP 10

- 그램 디바인 : Id 소프트웨어
1. 스페이스 인베이더
2. 던젼 키퍼
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퀘이크
5. M.U.L.E.
6. 템페스트
8. 슈퍼마리오 2
9. 토탈 어나일레이션
10. 홈월드

필자주 : 갤럭시안, 피닉스, 동키콩 등과 함께 오락실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게임이 바로 인베이더다. 빨간 그리고 파란색의 셀로판지로 멋을낸 모니터에 위에서부터 아래로 조금씩 내려오는 에일리언을 공격하고 가끔 등장하는 UFO를 명중시키는 느낌은 참 짜릿했다. 거기에 원터치, 투터치등으로 불리우는 다양한 기술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10위에 오른 홈월드는 새로운 방식의 리얼타임 전략 게임으로 인기도에서도 예상밖의 큰 성공을 거두어 애드온 팩이 뒤이어 출시되기도 했다.

17위. 바즈테일
- 1985 : 인터플레이 & 일렉트로닉 아츠

조그만 개발사였던 인터플레이를 세계적인 유통사로 키우는데 일조를 한 게임이 바로 바즈 테일이다. 바즈테일은 위저드리 시리즈의 뒤를 이은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으로 와이어 프레임 그래픽 대신 건물과 벽이 16색으로 출력되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많은 게이머의 눈을 사로잡았다.

3D로 표시되는 던젼 그래픽에서 길을 찾기 위해서 게이머는 모눈종이를 옆에다 두고 앞으로 다섯칸, 왼쪽으로 두칸식으로 지도를 완성시키는 재미를 전해준다. 바즈테일은 3편까지 출시되었다.

16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 에이지 오브 킹
- 1999 : 마이크로소프트 & 앙상블 스튜디오

화려한 그래픽과 시원시원한 건물들의 모습으로 게이머들의 입을 저절로 벌어지게 만든 게임이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리얼타임 전략 게임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최고의 개발자들이 뽑은 최고의 게임 TOP 10

- 켄 혹스트라 : 레이븐 소프트웨어
1. 윙컴맨더
2. 울티마 언더월드
3. 스트리트 파이터 2 참피온쉽 에디션
4. 캐슬바니아
5.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 에이지 오브 킹
6. 핏폴
7. 멕워리어
8. 테크모 보울
9. 스타트렉 : 25주년 기념
10. 고스트 앤 고블린

필자주 : 마계촌이라고 불리운 오락실 게임의 최대 흥행작이 순위에 들어와 있으며, 멕워리어도 눈에 들어온다. 특이한 점은 스타트렉 : 25주년 기념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 아니다. 특히 스타트렉의 브랜드 인지도는 국내에서 거의 0에 가깝다. 오히려 멋진 게임도 스타트렉이라는 이름만달면 실패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아케이드 게임인 핏볼과 테크모 보울, 스파2가 탑10순위에 올라있는 것은 놀랍다.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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