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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투어] 셀레스, 고전 끝 8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오랜만에 코트에 복귀한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스타일닷컴클래식대회(총상금 56만5천달러)에서 힘겹게 8강에 올랐다.

6번시드 셀레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해튼비치에서 열린 대회단식 3회전에서 10번시드인 상드린 테스튀드(프랑스)에 2-1(3-6 7-6 6-4)로 역전승했다.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셀레스는 1세트를 고전 끝에 내줬으나 최고 시속 167㎞에 이르는 빠른 서비스와 강력한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셀레스는 테스튀드와의 통산 전적에서 9승3패로 우위를 지켰다.

셀레스는 왼발 피로 골절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잇따라 불참하는 등 5월 이후 3개 대회 밖에 출전하지 못해 이번 대회를 재기의 무대로 삼고 있다.

셀레스는 8강전에서 '흑진주 자매'의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격돌한다.(맨해튼비치<미 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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