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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유전자 전환 작물 판별 기술 개발

중앙일보

입력

농촌진흥청은 옥수수와 콩, 콩나물 등 농작물의 유전자 전환 유무와 도입된 유전자의 양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농진청은 외래 유전자 도입 여부를 확인하는 '정성분석법'과 도입된 유전자의 양을 판별하는 '정량분석법'을 개발, 다음달 본격 시행을 앞둔 'GM 농산물 표시제'에 차질없이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성분석법은 농산물의 유전자를 증폭시켜 애초 유전자와의 차이를 통해 유전자 전환 여부를 구분하는 방법이며, 정량분석법은 작물 유전자의 복제율을 계산, 도입된 유전자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정성과 정량 분석기술은 농진청이 보유하고 있는 각 작물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도입된 유전자의 특성은 물론 전환작물 개발회사까지 분석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농진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에 판별 기술 이전을 실시, GM농산물 표시제에 대비하기로 했다.(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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