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엔씨소프트, 상반기 매출 520억원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게임 '리니지' 서비스 업체 ㈜엔씨소프트가 올 상반기 결산 결과(6월 30일 기준) 5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582억원에 육박하며 2000년 상반기 대비 1백79%증가한 수치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울티마' 시리즈의 창시자이자 美 게임개발 업체 '데스티네이션게임즈'의 설립자인 리차드 게리엇(Richard Garriott) 등 주요 인력을 영입하는 동시에 이 회사가 개발중인 게임 '타뷸라 라사(Tabula Rasa)'의 유·무형의 지적 재산권을 구매했다. 엔씨소프트는 여기서 발생한 비용 470억원을 이번 반기에 일시 상각하면서 순이익은 10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허홍 재무담당 이사는 "470억원 상각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리차드 게리엇 등으로부터 유상증자 방식으로 280억원이 다시 유입되었으므로 사실상 엔씨소프트의 현금 보유 상태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니지'의 새로운 에피소드 VIII '기란'의 사용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1일 게임 서버 2개를 증설한데 이어 8월 중으로 서버 2대를 추가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