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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인 되니 가장 당혹스러운 것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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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정치인이 된 후 변화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안 후보는 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차 미래한국리포트'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안 후보는 '정치인이 돼서 바뀐 것이 무엇이냐'는 한 시민의 사전 영상 질문에 대해 "몇 가지가 있지만 우선 가장 당혹스러운 것이 가는 곳마다 방명록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그런데 제가 글씨를 굉장히 못 쓴다"며 "(방명록에) 쓰는 것 보면서 많은 분들이 '안철수 체'라고도 하시는데 컴퓨터도 (글씨를 못 써서) 일찍 배운 것"이라고 전했다.

또 "며칠 전 성남의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과 어머님들을 만났는데 모두들 우신다"며 "저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 그런 것들이 정치하면서 달라지고 새롭게 마음을 다진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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