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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단풍명소 내장사 대웅전 모두 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전북 정읍시 내장산에 있는 내장사(內藏寺) 대웅전에 31일 불이 났다. 오전 1시45분쯤 발화된 불은 대웅전(89㎡)을 모두 태웠으며, 대웅전 안에 있던 불화(佛畵) 3점과 불상·쇠북 등이 소실됐다. 불은 소방관 등에 의해 한 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대웅전 내부의 전기난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장사는 백제시대(636년)에 창건된 이후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다 1938년 현 위치에 지어졌다. 대웅전은 58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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