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의 미스터리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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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미스터리 드라마 ‘라비린스:미궁’을 미국드라마 전문채널 AXN에서 방영한다. 1일 밤 10시50분 첫 방송. 전세계 38개국에 발간돼 호평받은 영국 여류작가 케이트 모스의 『라비린토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영국에서는 『다빈치 코드』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미스터리 소설로도 유명하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존 허트·톰 팰튼 등이 출연하고 ‘글래디에이터’의 세계적 감독 리들리 스콧이 제작에 나섰다. 드라마는 스페인과 영국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이야기는 프랑스 남부를 배경으로 13세기 중세와 2012년 현재를 오가며 진행된다. 앨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현대 시대의 여의사, 그리고 같은 이름을 가진 중세시대의 17세 소녀. 의사 앨리스가 어느 날 의문의 남자에게 쫓기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앨리스 주변 인물이 의문스런 죽음을 맞으며 그도 동료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편 중세시대의 앨리스는 한 권의 책 때문에 십자군에게 쫓기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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