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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종합주가 560선 회복…코스닥도 70선 돌파

중앙일보

입력

국내 증시의 쌍두마차인 반도체주와 통신주의 강세 덕분에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올랐다.

종합지수는 550선과 560선을 단숨에 넘어서며 전일보다 21.24포인트 (3.92%) 오른 562.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억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반도체와 통신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근 한달만에 19만원을 훌쩍 뛰어넘었고 하이닉스도 2억주가 넘는 폭발적인 거래속에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SK텔레콤이 7% 가까이 급등하고 데이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통신주의 약진도 눈부셨다.

한국통신.포항제철 등 그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현대투신 - AIG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증권.은행 등 금융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2.35포인트 (3.45%) 오른 70.44를 기록, 보름만에 70선을 회복했다. 인터넷.네트워크.보안 등 기술주와 각종 테마가 거의 무차별적으로 상승했다.

급속한 투자심리 회복으로 거래규모가 급증하며 거래소.코스닥 양시장의 거래량이 9억주에 육박했다.

삼성증권 전상필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확산으로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된데다 미국 기업 실적발표 마무리되면서 외부악재가 일부 희석됐다는 점이 주식시장의 급등세를 이끌었다" 고 분석했다.

김용석 기자<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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