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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련, "SBS프로 방송금지는 부당" 성명

중앙일보

입력

한국프로듀서연합회는 31일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아가동산 그후 5년'에 대해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이 방송금지가처분 결정을 내린 것은 방송사상 초유의 일로 전무후무한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프로듀서연합회는 '사상 초유의 방송금지가처분 결정에 직면하여'라는 성명을 통해 "법원의 판결은 법적으로 한 번 무죄판결을 받은 개인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그 개인으로부터 다수가 받은 고통은 무시되어도 되고 이를 방송하는 것은 공익에 어긋난다는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이 성명은 또 법원이 "아가동산의 실체가 상세히 알려졌고 공익적 요구를 충족할 새로운 사실 발생이 없다"고 밝힌데 대해 "과거 보도된 적이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증언과 증거는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고 새로운 접근 또한 언제든지 가능한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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