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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재고감소 발표로 시간외거래서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31일 국제유가는 정규장에서 다소 하락했으나 장후반 미국석유협회(API)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감소 발표로 인해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정규장에서 26.3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배럴당 35센트 오른 26.70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무연 휘발유가격도 갤런당 3.71센트 오른 77센트에 거래됐으며 9월물 난방유도 갤런당 0.45센트 오른 70.55센트를 기록했다.

이날 API는 지난 27일까지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3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브리지뉴스의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130만-3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휘발유 재고도 295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애널리스트들의 100만-200만배럴 감소예상을 넘어섰다. 반면 난방유의 경우 15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주의 94.3%에 비해 다소 하락한 94%로 조사됐다고 API는 밝혔다.

한편 이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초반 20센트하락했으나 후장들어 만회해 결국 2센트 내린 24.93달러를 기록했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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